울릉도 독도전망대 등산 코스(케이블카 승강장)

울릉도 여행 시 한 번쯤 들르는 독도전망대.

이 독도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갈 수 있는데, 가끔 고장이나 점검으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케이블카 운행을 안 하면 보통 전망대를 가지 않고 돌아가기 마련인데, 사실 걸어가는 방법도 있다.

 

첫 번째는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걸어가는 루트.  40분 정도 걸린다.

두 번째는 울릉도 기상대에서 가는 루트. 20분 정도 걸린다.

 

여기서는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걸어가는 루트를 소개한다.

 

등산방법

 

1. 우선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간다. 

여기에서 시작한다는 것은 보통 케이블카를 타러 왔는데, 고장이나 점검으로 인해 케이블카가 운행 안 할 때 등산으로 가는 경우라 생각하면 된다.

2. 독도박물관 쪽 길을 따라가다 보면 몇 채의 집이 보이는데, 집 가기 전 왼쪽에 작은 오솔길이 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개 집 전이라 보면 되고, 로드뷰에서 캡처하여 오솔길 입구를 표시해 두었다.

3. 길을 따라 쭉 계속 올라가면 된다.

등산을 하다보면 기상대가 나오는데, 기상대에서 독도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로 가면 된다

(기상대까지 왔다면 2/3 정도 왔다 생각하면 된다)

4. 기상대의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 쪽 길을 따라 가다보면 케이블카 같은 뭔가 자리가 보이는데 그쪽으로 가면 등산로가 나와 등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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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전망대

독도전망대에서는 날이 좋으면 망원경으로(무료) 독도를 볼 수 있다.

망원경이 딱 독도를 향해 있으니 위아래만 잘 조절하여 보면 살짝 보인다.

이날은 날이 좋아서 독도가 망원경으로 잘 보였다.

독도전망대의 포토존. 

저 태극기를 들고 독도 모형 뒤에서 찍으면 잘 나온다.

 

시가지전망대

독도전망대에서 조금만 더 가면 시가지 전망대를 갈 수 있다. 

표지판에는 15분 걸린다고 적혀있는데, 실제로는 10분도 안 걸리는 짧은 거리다.

여기까지 왔으면 한번 가 보는 것도 좋다.

아래는 시가지 전망대에서 본 울릉도 시내의 모습.

 

마치며

차량을 렌트했거나, 택시를 타서 기상대에서 내리면 훨씬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다. 

난 업무 때문에 왔는데 렌트할 정도로 여기저기 갈 스케줄이 아니고, 시간도 남아 처음부터 등산으로 간 것이다.

그래도 땀 흘려 전망대까지 올라 탁 트인 바다를 보면 시원하니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