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솔동 짬뽕맛집 - 큰집뼈대있는짬뽕

세종시 한솔동에는 유명한 짬뽕집이 있다. 점심시간이면 줄서서 먹는 짬뽕집인데(세종에서 번호표 받아 줄서서 먹는 음식점이 그리 많지 않다)
바로 '큰집뼈대있는짬뽕'. 이곳의 주 메뉴는 등뼈가 들어있는 짬뽕이고, 탕수육도 상당히 맛있다. 나에게는 세종 출장 시 한번씩 방문하여 먹는 짬뽕집이다.

입구 사진. 상가 안에 있어서 외부에서는 찾기 힘들다. 점심때면 앞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2023년 1월 기준 메뉴판. 2018년 처음에 여기 왔을때는 뼈대있는 짬뽕이 9,000원 이었는데. 어느새 11,000원이 되어 있었다. 그래도 공기밥은 무료로 제공해 준다.

주문하면 바로 셋팅해 주는 기본 반찬. 단무지, 양파, 춘장, 뼈 버릴 그릇과 앞접시. 짬뽕집이니 단촐한게 당연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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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빼기를 주문해도 보통가격을 받는다. 하지만 난 마지막에 밥말아 먹는것을 좋아 해서 언제나 보통으로 주문. 곱빼기에 밥까지 말면 너무 배부르다.
그리고 면에 자신있으신지 찹쌀 혼합하여 숙성시킨 면이라 쫄깃, 탱탱하다고 붙여 놓으심.

조금 기다리면 뼈대있는 짬뽕면이 나온다. 뼈해장국과 짬뽕을 합쳐놓은 비주얼. 곱빼기가 아닌 보통이지만 면의 양도 많은 편이다. 

열심히 면을 먹고 나면 공기밥 추가하여 밥 말아먹어야 한다(추천)

 

 

큰집뼈대있는짬뽕의 짬뽕 특징을 보면 저 등뼈와 국물이라 할 수 있겠다. 짬뽕과 뼈해장국을 합쳐놓은 비주얼에 짬뽕으로는 부족한 고기를 바로 저 통째로 들어있는 등뼈로 채워 매우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국물은 걸죽한 편인데, 아무래도 찹쌀로 반죽한 면으로 인해 조금 걸죽해 진게 아닌가 싶다. 걸죽해서 그런지 국물이 더욱 진하고 매콤하다.(먹다보면 꽤 맵다. 매운거 못먹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짬뽕도 맛있지만 짬뽕밥으로 먹으면 더욱 맛있다. 보통 면으로 주문하고, 나중에 밥 추가하여(무료) 말아먹으면 배불러도 더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싹싹 비우게 된다.

세종시쪽 가면 한번은 꼭 가봐야 하는 추천하는 짬뽕 맛집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