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별내동쪽으로 출장을 갔다가 쌀국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와이프하고 같이 갔었는데, 와이프도 맛있게 먹었다고 했었고
이번에 다시 별내동쪽으로 출장을 가게 되어 그 쌀국수 집이 있나 찾아봤더니 다행히도 아직 영업을 하고 있었다. 가게 이름은 '포앤시드니'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다.
깔끔한 가게 외관. 주차는 건물 뒷쪽에 주차장이 있다. 건물 주차장은 작은 편인데, 그냥 옆건물이나 다른건물쪽에 주차자리 있으면 살짝 주차해도 별 상관은 없는 듯 하다.
포앤시드니에서는 평일 점심 할인을 한다. 양지 차돌 쌀국수와 힘줄(스시)쌀국수를 1천원씩 할인 해 준다.
테이블에는 소스2종과 앞접시, 물컵이 있고, 쌀국수를 주문하면 단무지와, 양파절임을 준다. 이 양파절임이 새콤달콤하니 상당히 맛있다.
가게 내부. 크지는 않지만 나름 8인 단독 테이블도 있다.
내가 주문한것은 힘줄(스시)쌀국수 레귤러. 다른곳에서는 잘 못보던 쌀국수라 주문해 봤는데 고기가 듬뿍 들어있다.
- 힘줄(스시)쌀국수 : 모든고기와 소의 힘줄(스지)가 들어가 좀 더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인 쌀국수. 도가니탕이나 곰탕 알스지 등의 쫀득쫀득한 콜라겐 덩어리의 식감을 좋아하시는 쌀국수 마니아분들, 그리고 조금 무거운 느낌의 육수를 원하는 고객님들께 추천 드리는 쌀국수 -
라고 한다.
쌀국수 먹을때는 칠리소스를 한두바퀴 둘러 섞어먹는것을 좋아해서 몇 번 먹다가 칠리소스를 섞었다.
스시쌀국수라 먹다보면 이렇게 쫀득한 심감의 스지가 들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스시쌀국수라는것을 다른데서 먹어보지 못해서 한번 주문해 봤는데, 매우 만족이었다. 진한 국물에 끝에 살짝 시큼한 맛이 있어 느끼하지도 않고, 스지가 있어 식감또한 쫄깃하니 씹는맛을 더해준다.
일반 쌀국수에 식감이 더해지는 맛. 거기에 양파 절임이 새콤달콤하니 쌀국수와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어진다. 면과 같이 먹어도 국물에 같이 먹어도 괜찮다.
다른 쌀국수 전문점에도 스지가 들어있는 쌀국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앞으로는 선택지가 있다면 무조껀 스지가 있는 쌀국수를 먹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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