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있지만 뭔가 아쉬운....맘스터치 비프스테이크 버거

맘스터치 하면 싸이버거. 싸이버거 하면 통통한 살코기의 치킨버거가 대표메뉴다. 간만에 맘스터치에서 싸이버거나 먹을까? 하고 갔는데, 키오스크에 사이즈업 행사를 하고 있던것이다. 그런데 싸이버거가 아닌 비프스테이크 버거. 즉, 소고기 패티의 버거를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사이즈업 행사 하고 있던것. 행사도 하니 한번 호기심에 먹어 보았다.

세트메뉴라 비프스테이크버거 + 콜라 + 감자튀김 구성이다. 세트업이라 그런지 키오스크에 음료는 변경할 수 없었다. 펩시제로콜라가 깔끔해서 좋아하는데...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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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호주산 와규 패티에 체다치즈, 에그패티가 눈에 띄인다.

그리고 케찹을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는 감자튀김.

먹어보니 분명 맛은 있다. 소기향 가득한 패티에 기름기가 적절하게 있어 부드럽고, 치즈와 에그패티가 분명 맛을 더해 주니 맛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버거킹의 햄버거 맛에 길들진것인지 부드럽고 강하지 않은맛이 뭔가 좀 심심한듯 했다.(불맛이 그립기도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싸이버거가 워낙 맛있으니, 걍 싸이버거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분명 맛있는 소고기패티의 햄버거이지만, 난 걍 싸이버거 시리즈를 먹을 듯 하다.(다시한번 말하지만 맛이 없는것이 아니라 싸이버거가 더 맛있는 버거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