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역에는 매우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다. 바로 명동교자. 원래 유명했는데 전참시에서 이영자님이 한번 소개한 이후로 더 유명해진것 같다.
평일 점심시간과 주말에는 어마무시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명동교자 입구(본점). 입구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다. 다만 들어가면 3층까지 있어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테이블은 작은 편이다)
여기는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있는 2층 올라가는 계단. 점심때 보면 계단에도 사람들이 쭉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난 11시 반쯤 방문하여 기다리지 않고 먹었다)
명동교자 전용 키오스크인데, 딱 한번 이용 해 봤다. 아마 사람들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키오스크 운영 시 더 복잡해서 점심때나 주말에는 키오스크 운영을 안하는 듯 하다.
명동교자는 선결제 시스템이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에게 메뉴을 말하고 카드를 드리면 카드 결제 후 이 자일리톨 껌을 주신다. 결제 완료의 의미이기도 한듯
주문한 칼국수 1인분. 이곳의 칼국수 특징은 고기 고명과 면발이 아닐까 싶다. 고기 고명때문인지(닭으로 육수를 냈다 듣긴 했지만...) 국물에 기름기가 조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매우 담백하다.
면발은 처음 먹었을때는 퍼진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먹을수록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중독이 된다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김치. 일반 김치가 아니다. 마늘겉절이 김치다.(온라인에서 팔기도 한다) 솔직히 처음 이 김치 먹었을때는 약간 수돗물 냄새 같은 향에 뭐지? 한적이 있었는데, 정말 먹을 수록 중독되는 맛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 눈치 안주시고 마음껏 리필 해 주신다. 살짝 맵긴 한데 칼국수랑 먹다 보면 어느새 리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명동칼국수는 1인 1국수 주문 시 사리를 무료로 준다. 사리 뿐만 아니라 밥도 무료로 제공 하는데. 난 언제나 면을 다 먹으면 밥을 추가하여 밥말아 먹는것으로 마무리 한다.
처음 명동칼국수에서 칼국수를 먹고 와이프에게 전화했던 내용이 생각난다.
"유명하다 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인데??"
근데, 다 먹고 나니 이상하게 자꾸 생각이 났고, 그 후로 한두번 더 가서 먹어보니
'맛있네!!'
로 바뀌고, 이제는 명동쪽 가면 꼭 먹는 그런곳이 되어버렸다.
담백한 국물과 마늘김치의 조합. 명동쪽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칼국수집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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